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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민관협력 거버넌스, ''최종 합의 도출 못하고 해산''

나지수 | 2020/11/30 18:02

(광주가톨릭평화방송) 나지수 기자 =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에 건설한 고형연료(SRF) 열병합발전소 가동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범한 민관협력 거버넌스가 최종 합의를 도출하지 못하고 1년 11개월만에 해산했습니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민관협력 거버넌스는 오늘(30일)오후 전남도청에서 회의를 열고 해결 방안을 모색했지만 주민수용성 조사 필수 조건인 손실보전 방안에 대한 입장 차이를 좁히지 못했습니다.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전경

이날 회의에 참여한 산업부, 전남도, 나주시, 한국지역난방공사 등 4개 기관은 공동 입장문을 통해 "오늘 회의를 끝으로 민관협력 거버넌스를 종료한다"며 "나주 SRF 문제 해결을 위한 확대된 새로운 협의체 구성을 제안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협의체에서는 나주 혁신도시 주민 등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친환경발전소 대체 여부 등 다양한 해결 방안을 다뤄주길 기대한다"며 "거버넌스에 참여한 4개 기관은 합의에 이르지 못한 것에 대해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나주 SRF 열병합발전소 운영 주체인 한국지역난방공사는 2014년 5월 건축허가가 승인된 뒤 주민 반발로 가동이 중단돼 SRF 매몰비용을 8천여억원으로 추산하고 손실보전 방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저작권자(c)광주가톨릭평화방송, 무단전재-재배포금지>

작성일 : 2020-11-30 18:01:39     최종수정일 : 2020-11-30 18: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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